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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

먼산가랑비 2007. 7. 10. 22:08

 

<<내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육사 시인이 노래한 7월이고 

 

장맛비를 머금고,

청포도가 알알이 영글어가듯,

 

이 계절엔 길섶의 작은 풀잎까지도 

나름의 짙은 푸른 색을 띠고,

열매가 익어가는 시기...

 

한 해의 반환점인 7월....

새삼 알알이 익어갈

내 열매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도 되는데요.

 

올 여름 장마는 좀 길다 그래요.

 

그러나 늘 푸른 마음으로,

청포도처럼 탐스럽게 익어가는 

한 달을 채워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포도송이 주렁주렁...

여름이 익어가네요 .

포도송이 송알송알

여름을 노래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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