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가을비와 나랑 ..
먼산가랑비
2007. 9. 7. 13:57
억수로 비가 내리는날에
혼자서 친정으로 갔다
시외버스를 타고서 갔다
내곁으로 시골의 할머니들이 보따리 곁에 두고
정겨운 모습으로 같이 버스에 올랐다
자리가 텅텅빈 차안에서 .........
옛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
음악도 듣고 ....
사진도 찍고 ...
혼자 가는 그 기분은 참 좋다
오랫만에 곁에 아무도 없이 떠나는 기분
그런 느낌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을 여행다움을 느끼고 돌아왔다
근처에 가서는 아부지가 마중을 나와서
나를 데리고 집으로 같이 가게 되었다
차안에서 맞는 비는 어느공간에서보다도
한결 운치도 있고 멋스럽고 좋다
하지만 .....
아버지 어머니가 고생하시는모습을 보니
한쪽 마음이 안타깝고 아프곤 했다
이것 저것으로 마음이 심란하기도 했고
시간내어 다녀오고 한편으로 후련하기도 하였다
가을비는 많이 오면 농작물에 피해가 많다고
하시던 걱정하던 아부지의 말이 귓전에 맴돈다
도시에 사는 우리들은 아름다운 가을비라고 ...
이렇게 도시와 농촌에서의 마음이 다른 비...
누구라도 다 좋아하는 편안한 생활이면 좋겠다
느낌도 많고 생각도 많은 비오는날의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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