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산가랑비
2008. 6. 2. 14:14

별달리 하는 일 없이 5월은 갔다

아파트 담장에 눈길이 갔던 기억이 오월의 마지막날 이었다

나날이 각박하여진 까닭인지 ..무엇에 쫓겨서인지 ...그냥 흐드러진 장미에게 눈길도 못줄뻔 했다

화단에 피어난 갖가지 장미들이 눈에 온날 한참을 들여다 보아 주었다

마치 부케꽃처럼....5월의 마지막을 화려하니 한웅큼 안고 있는듯 싶다
저기 벤치에 앉자서 .................




노랑 분홍 빨강..제각기 색은 다르지만 참으로 복스럽고 어여쁘게도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