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사랑/『댓골山莊 ~

아버지/감사해요

먼산가랑비 2015. 9. 8. 12:41

 

 

 

 

 

 

 

 

 

 

 

 

 

사랑하는 아부지

아부지는 어제도 잘주무시고 잘잇다하신다

요양원도 잘들어가시려고 옷입히라고 서두르시고

가서도 담당간병사보고 반가워 활짝웃으시고

우리들에게 빠이바이하고 즐겁게 웃으며 가셔서

우리모두 이버지테 감사했다

 

우리엄마 힘든다고 당신이 요양원가서잇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엄마에대한

그동안에 엄마테 못한 후회와 미안함을

당신이 실천하시는거같어

우리모두맘 편하게 해줄려는

아버지의 배려와 사랑같으셧어

아버지가 우리들에게 한없이베푸시는

무한한 사랑같은걸 많이 느꼈단다

지금처럼 우리곁에 오래오래 사시길 바랄뿐이란다

아버지 감사해요

당신의사랑이 느껴지는 시간이

오래도록 남아 우리들 사랑하게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아부지 ~~♥♥♥

 

예천에 한우집에서 식사하고 삼강주막터에서 생일 케익 잘르고 산책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