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사랑/『댓골山莊 ~

메주로 장담구기

먼산가랑비 2025. 3. 26. 14:40

오늘은 말날이라 ?
대체 왜 말날인지 모르지만 그런다고한다
엄마가 장을 담구어야한다고 오셨다
아침 일찍일어나서
혼자서 다하고 사진도 못찍었네
며칠전 남은된장 퍼서 옮기고
장단지 씻어서 업어놓고
소금물 타놓은거랑 메주를 넣어서 담구었다
오늘은 바람도 적어 좋은날인거 같다

소금물에 씨간장을 조금 넣어준단다 색이 벌써 이쁘네

우리들이 같이 만든매주

메주가 곰팡이가 피게 아주 잘 발효돼었다고한다

기존에 된장은 다 푸고

고추랑 숯이랑 안가져오셔서 못넣고

우리가 만든메주로
엄마가 다 잘 때워서 맛난간장 된장이 될거다
좋은날 담구었으니 잘되거라

엄마가 집 뒤애서 천연마를 캤다고 먹으라고 ㅋ

사과넣고 꿀도넣고 뻑뻑해서 물도넣고

믹서로 달달

콧물처럼 ㅠㅠ갈으니 색갈도 꺼무티하고  내취향아님 ㅋ

당신이나 드셔 하고 떠넘기고 난 못먹겠네

오늘도 사위는 거름넣고

엄마는 꽃밭정리하고 참으로 두리 똑같네

안동까지 산불로 난리가 나더니
우리집 하늘위애도 늘 헬리콥터기 정찰중이다
걱정스럽네 진화가 되애할텐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