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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봉숭아 물을 들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톱에도 들였다
메뉴쿠업다 훨씬 봉숭아 물이 이쁘다 다 들이고... 흰색 투명 메뉴쿠어로 덧칠을 하니 너무 이쁘다.
하다보니..왜물을 들일까 궁금해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찾아보니 이런 뜻이 있슴을 알고 적어둔다
흔히들 봉선화라고 부르는 봉숭아는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7-8월에 걸쳐 줄기와 줄기가 육십센티미터에 달하고 털이 없으며 잎은 뾰족하다.
우리나라에 사는 것은 거개가 물봉선화로 씨 주머니가 익으면 살풋 손끝이 닿기만 해도 터져 버린다.
그래서 씨앗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 꽃말 ‘날 건드리지 마세요’는 봉숭아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겠다. <동국세시기>에 보면 봉숭아로 손톱에 물들이는 것은 손톱을 아름답게 하려는 귀신을 물리친다는 뜻이 있으므로 악귀로부터 몸을 보호하려는 민간신앙의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나와 있다.
어쨌든 봉숭아꽃 물들이기는 화장품이 적었던 옛날, 소녀나 여인들의 소박한 미용법이었을 것이다.
꽃 모양새가 봉황을 닮았다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그 모양새가 마치 날개와 깃, 그리고 발을 모두 갖춘 봉황새를 닮았다. 봉숭아는 여름이 시작될 때부터 꽃을 피워, 다른 여름살이들이 차츰 자취를 감출 분홍, 선홍, 보라 그리고 흰색이 골고루 섞여 피어나는데 그 여리디 여린 꽃잎은 아리따운 소녀를 연상케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 봉선화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온다.
고려 충선왕 때였다. 충선왕은 몽고에서 보내온 공주보다 다른 여자를 더 사랑한다는 이유로 당시 고려를 지배하던 몽고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
충선왕 결국 왕위를 내놓게 되었고, 원나라에 불려가서 살게 되었다. 그러던 중 왕은 어느 날 꿈을 꾸었는데, 예쁜 소녀가 피 흘리는 손으로 가야금을 타고 있었다.
소녀의 손가락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꿈에서 깨어난 왕은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아 궁궐 안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그런데 저만큼 열 손가락에 하얀 천을 대고 실로 꽁꽁 동여맨 한 소녀를 보게 되었다. “넌 어찌하여 손가락을 실로 동여매고 있느냐?” 그 소녀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충선왕은 가까이 다가가 소녀의 얼굴을 보니 놀랍게도 장님이었다.
고려에서 강제로 끌려왔습니다.
”소녀의 얘기는 충선왕의 마음을 슬픔으로 물들였다. 소녀의 아버지는 관직에서 쫓겨났으며 고국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를 한탄하다가 눈이 멀었다는 얘기였다.
소녀 역시 슬픔을 이겨내지 못해 눈이 멀었고, 손톱에 봉선화물을 들인 까닭은 자신의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라고 소녀는 떠듬떠듬 말했다. 소녀의 얘기를 귀담아 듣던 왕은 큰 감명을 받았다. 이 궁녀는 자기 때문에 화를 이 모든 일이 자기 때문이란 것을 안 충선왕은 눈물을 흘렸다. 그 후로 고려에 다시 돌아온 왕은 그 갸륵한 소녀를 불러오려 하였으나 이미 죽은 후였다.
왕은 소녀의 마음을 기리는 뜻에서 궁궐 안에 많은 봉선화를 심게 하였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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