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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에 간직할 기억들 .....
『힐링여행~

친정 1박2일 나들이 ......

by 먼산가랑비 2009. 4. 6.

 

양지바른곳에만 겨우 핀 진달래꽃 .............색상이 언제 보아도 이쁜연분홍.

 

 어딜보아도 봄이 새록새록히 마가목나무 새순도 나와 있다

 버들피리..봄이면 생각나는 버들강아지

 목단꽃이새순이 쏙~

 장독대에선 메주로 장을 담구어 봄햇살에 아주 잘 익어가고 있고

 할머니꽃도 제일먼저 피어서

 낙엽을 긁어서 불에 태우고 .......

 

 

 목이 아프신 아부지도 밭갈이 하시고

 그곁에 복수초 응원하듯 노란색이 어여쁘다

 허리아프신 엄마도 씨앗을 뿌리시고

 산장에는 아직 봄소식이 덜하다

 

 동네근처에 냇가옆에 핀 개나리만 화들짝 봄이다 !

 

 

겨우내 두었던 거름흙을 퍼서 경운기에 담고 .........아부지 모습이 귀엽다 목기부스는 하시구 .ㅎㅎ 

 

 우리들이 그렇게 맛나게 먹던 두릅 이제야 촉이 나오고

밭고랑 두개 갈아서 씨앗들 뿌리고 조카는 뛰어 다니고 신났다

 낙엽을 긁어내어주면 어디든지 튤립 새싹이 돋아 나와있으니 봄은 봄인거 같다

 등나무 가지들도 어찌나 크던지 대충 잘라서 치워주고

 이것저것 모두 태워버리고 .

 냇가에 손씻으려고 갔다가 우연히 두꺼비알을 보았다 신기했다 오랫만에 아주 본 ........알이다 마치 올챙이랑 똑같다 아부지가 알려주셔서 알었다 

 밤나무 아래 어찌나 낙엽들이 많던지 ..갈퀴로 정말 팔아프도록 긁어 내고 내고 했다

 곧있슴 이쁘게 톡톡 꽃들이 피어나겟지 .................좀이른듯한 나들이라 많이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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