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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에 간직할 기억들 .....
『힐링여행~

통영의 사량도 무박여행

by 먼산가랑비 2012. 10. 24.


 

경남에 통영에 사량도란 섬으로 22일밤 12시30분에 출발 ....무박으로 여행을 ....


밤새 달려서 새벽 도착...아침으로 북어국을 먹고 ㅡ ㅡㅡ배를 타고 사량도 섬에 도착 ..40분정도 배를 타고 들어간다 


워낙에 섬이 조용하고 고요하다 ...


우리일행들은 무박으로 차안에서 하루밤을 지새우고도 다들 생생.ㅋㅋㅋ


저멀리 보이는 옥녀봉.... 정말 내가 그곳을 가느라고 애쓴 그곳이다 


바다에 배를 타고 가는건 언제가도 잠시는 행복하다 

파도를 가르고 물거품이 일고 ..가슴은 뻥 터지는 기분.... 좋다 


산으로 오르고 오를수록 내려다 보이는 바다 ..역시 남해의 바다는 아기자기한 이쁨이 있어 탄성이 저절로 인다 


가파른 철계단.... 너무무서운 돌 계단을 겨우 올라서 내려가니 이것이 날 기다린다 ... 심하게 수직으로 꺽여서 

벌벌 떨면서 징징 거리면서 기어내려갔다 



이때만 해도 출발한지 얼마 안돼서 여유 만만...

카메라 손에 들고 가는 내모습.ㅋㅋㅋ 

칭구야 고마워   뒷모습이라도 반갑고 고맙다 


역시 바다에는 섬에는 항구에는 저런 배들이 참 멋스럽고 정겹다 


무슨 바위들이 저리도 칼처럼 뽀죡하니 많던지...

높이는 별로인곳이 우리나라 악산중에 3번째 속한다나 머라나 .역시 대단한곳이다 


저런곳을 기어오르고 내려오고 ...반복이다 이건 극기 훈련도아니구 .나에겐 너무 버거운 곳이었다 


칭구는 여유만만..혼자서도 잘도 바위도 오르고 내리고 ......정말 용감하니 부러웠다 

닌 바위에 가니 무서워 지팡이도 칭구가 다 들어주고 했다 .


그래도 내려다 보니 이곳에도 가을이 와 있다 푸른 바다와 어루러진 풍경을 보니 참 자연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낀다 


갈대인지..억새인지...난 잘 모른다만...가을엔 저네들이 있어 그 정취가 물씬 더 풍긴다 


옥녀봉 가기전에 그 앞 정경이다 ..여기를 보면 저리 멋진데 ..한가롭고 평화로운 바다가 마을인데 

조금 보이는 저 바위가 내가 젤 무서워 떨던곳이다 ..난 정말 요즘 애덜 말로 멘붕그상태였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곳이다 수직으로 거의 서있던 저 미운바위산..

모두 가니 안갈수도 없구 무서워 징징...정말 지금도 머릿속에 선하다 

난 ......생애첨 저런데 가봤다 ...


경치는 정말 좋기도 하다 ... 허지만 무서웠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무서운 등산을 마치고 ....바다를 보니 웃음이 절로 난다 .ㅋㅋㅋ속이 탁 트인다 


앞서가는 칭구여 ..조심 조심 하시라 ...나보고도 모두 걱정해주는 말들이 연이어 줄줄...언니 조심해서 오세요 

아래 내려다 보지마시고 천천히 내려오세요 ...따스한 말들을 잊을수 없다 


저 아찔한곳이 내가 내려온 철계단이다 ..어쩜저리도 수직으로 세워놨을꼬....좀 기울여 놓은면 좋으련만...

쳐다봐도 아찔하니 어지럽다 


바닷가 마을에 담장에 이런글귀도 많고 그림들도 그려져 있다 ..통영 벽화 마을만은 못해도 소박하니 정겹다 

우리모두 ...바다를 마음에 두고 사는거 분명하다 ..

우리들이 태어날때부터 엄마 뱃속에서 물에서 있던 그때부터...

우리는물을 그리워하곤 한다 ...그리고 좋아하여 자주 찾아가곤한다 





오래도록  내 기억속에 남을 사량도 여행....

나자신에게 장하다고 말해주고 싶은 여행...

그때는 징징거렸지만 ..지금은 기특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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