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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에 간직할 기억들 .....
『초록 사랑/『댓골山莊 ~

아버지

by 먼산가랑비 2015. 8. 1.

 

 

 

 

 

 

 

 

 

 

 

 

 

 

 

언제나 강인하기만했던울아버지

이제 당신이 아푸시고 힘없으시니

찾는이는 엄마만 찾으신다

그동안 살갖게 하지못했던것이/후회되시는지

늘 엄만만/쳐다보시구 손잡고 만지시고

밉지 밉지/하시면서 나를 때리라고 하신단다

세월에/장사가/없다고

아버지는 지금 혼자서 하실수있는게 거의없으시다

쳐다보면 마음만/아푸고 슬푸다

 

그동안 늘 가꾸시던 당신에 산장에/가셔서는

공기참좋다 참좋다하면서/얼굴표정도 좋아지시고

산장 곳곳을 보시느라 바뿌시다

당신이그처럼 많이 올라오시고 가꾸시던이곳 산장

 

꽃을 꺽어다 주고 보시라고하니

한참을 이리저리보시더니

엄마에게 건내주며 선물이란다

꽃을 건네벋은 엄마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서 하염없이 꺼억꺼억 울으시고 그광경을 본

나 역시 울컥 저절로 눈물이 흘렀다

이번이/아마도 거의마지막/산장 길인거같아 더맘이 아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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