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버지표 표고버섯...
아부지가 참나무를 잘라서 구멍을 내어서
포고버섯의 종균을 심어서 가꾸신 것이다
우리 아부지는 못하시는게 없으시다
서울생활만 하시고 노년에 시골로 내려가 터전을 잡으셨지만
항상 부지런 바지런 하시기도 하시지만 ...
안해보신거도 처음하시는것도 모두 다 잘 하신다
작년에 담은사진인데...
이렇게 날씨가 싸늘해지니 생각이 난다
맑은 산속에서 신선한 공기 마시고 ...
썩은듯한 나무속에서 저렇게 아름답게
버섯이 피어나는것을 본적도 처음이었다
감동자체다..
역시 자연은 언제나 우리들에게 감동을 수시로 준다
계절로도 갖가지 먹거리로도 항상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다
올해도 저 참나무에는
싱싱하고 발그스레한 표고버섯이 피어날거 같다
버섯이 아니라 우리 아부지의 사랑으로 피워낸
아름다운 아버지표 표고 꽃송이 같다
시골생활을 하시는 아버지 어머니 덕분에....
나는 늘 새로운걸 많이 먹어보고 접해보고 느끼고 배운다
지금 내나이에 보이는게 다 감동인데 .....
그감동을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니 더 부모님께 감사한다
참 으로 신기한 표고버섯 탄생의 순간 ~신기하다..!!

img1AE1.tmp.jpg
0.0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