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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에 간직할 기억들 .....
『초록 사랑

선인장이 많이 컸다

by 먼산가랑비 2008. 7. 28.

 

새로운 집으로 이사오면서 작년에 이삿짐 센터 아저씨들이 부러뜨린 선인장 ..너무 아까워 했는데 그 위에서 새로이 싹이 터서 자랐다

 

 

물도 제대로 안주어서 미얀했는데 어느새 꽃대가 두개 쏘옥 올라와서 기특하고 한편으로 미안하다

 

 

부러진 선인장 한부분을  그냥 옆에 꽂아 두었더니 이렇게 살아남아서 작은 싹을 티웠다 기특하다

 

 

꽃대에 머금은 물방울이 정말 감로수 같이 고귀해 보인다

 

 

원래 키가 젤 큰게 오리지날 인데 ..그곁에 것은 이사 하면서 부러진거 ...부러진 선인장 심은거 ...졸지에 삼형제가 되버렸다

마냥 키가 커지면서 천장에 닿을까 무섭다 .ㅎㅎㅎ

 

 

지금두개의 화분에서 이렇게 꽃대가 솟아 났다 ...피라고 재촉 하지도 않고 나오라고 말하지도 않았슴에도 스스로 나오고 피고 진다 기특하다

 

부엌 장가에 그냥 컵에 꽂아둔 줄기가 어쩜 저리도 뒷베란다 창가를 향해서 모두 잎사귀가 줄기가 똑바로 서서 창가를 바라보고 있다

참으로 신기하여 담아봤다 ...............저들도 저리 햇살이 그리운걸까??

원래 축~~늘어지는 식물인데 ...

 

 

주말이면 어김없이 요즘은 비가 내린다  창가에 빗방울은 언제 보아도 늘 눈길이 간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하루종일 집에서 창가에 눈길이 머물었었다

 

 

이 장마가 지나면 아주 무더위가 찾아올듯 싶다 ~~ 시원한 물줄기가 생각날듯 하다

 

 비가 오면 .................................!!!음악이 땡기고 !!! 무언가를 담고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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