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엄마가 고이 잘 키워놓은 배추들이 소금에 절여져서 물기를 빼고 기다립니다
파도 뽑고 ....모두 직접기르신 야채들
향기 진한 갓도 ...
무우가 달랑거리는 알타리 달랑무도 소금에 절여지고 있고
모두 우리들의 겨울먹거리로 식탁에 오르려고 소금에 절여지고 있네요
색갈도 고운 태양초 ...고추가 가을 햇살에 말리고 있네요
무우들도 말끔히 씻어져서 기다리고 있고
부모님과 합쳐서 모두 5집 식구들이 겨우내 먹을 먹거리라서 많기도 하죠
엄마는 허리가 아파서 의자에 앉히고 감독을 하라고 하엿죠...우리들은 이제 배추씻을 준비로 ...
초등학교 1학년 우리 성수도 김장 한다니까 고무장갑끼고 설치면서 참여할려고 애를 쓰고
성수야 ...엄마랑 한장 찍자 하면서 절인배추랑 모델로 .ㅎㅎㅎ
속이 노랗게 영글은 배추들....무공해로 산속에서 길려져 맛나겠죠
막내동생이 힘들은 무우생채 양념에 버무리기에 동참.....그저 많기만 하지만 힘든지 모르고 하하호호 ...
양념들 썰고 ...제각기 맡은일에 열심히 ........
무우생채가 너무 많아서 나누어서 일단은 고추가루 묻혀서 나누어 놓구 젓국을 ..
멸치 액젓국을 넣구 ..
울아부지도 그저곁에서 지켜 보시구
우리신랑도 당근도 썰고 양파도 썰고 ....
대충 버무리고도 땀이 송송나는 힘든 양념 버무리기...팔도 아프겠죠...
막내동생이 땀흘리면서 버무려준 양념이 많기도 하죠
혼자 열심히 버무리는걸 모두 모여 들여다 보면서 응원.ㅎㅎㅎ
여자들은 모두 앉자서 김치통에 배추양념속넣구 ..
으라차차.....무거운 양념섞기..
성수도 못하게 말려도 장갑끼고 덤벼들고 ..
고추 가루가 적은거 같다며 다시 넣구 ..
가을햇살 가득한 마당에서 양념에 속넣기에 바쁜 녀자들
항상 행사처럼 가을이면 김장에 온가족이 모여 즐거운 겨울준비 ....지금보니 맛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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