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마리아 .....그저 묵상에 잠기게 해주신다
늦은밤 ...성당에 수요 예배가 있나부다 불이 환히 켜져있는데 저절로 발길이 멈춰진다
갠시리..발걸음도 조용조용해야할거같은 분위기속에 성당안으로 비꼼히 ...들어섰더니 .... 아가천사 계시네
성당에 비추는 불빛은 왠지 따스하다 ..그리고 엄숙하게 만든다
저위에 뽀족탑위에 십자가 ..그아래성당의 종이 있겠지 ..
성당 안에 한귀퉁이에 서계시던 아마도 김대건 신부이신지...
종교에 대해서 알지는 못하지만..어릴적부터 성당에 대한 동경과 추억이 많아 서 ...
아가천사 는 오늘도 무엇을 나누어주려고 ...
목동에서 걸어서 집까지 오던날에 ..........그저 지나치기에 너무 불빛이 성스러웠던 그날에 ...
성당안에서는 오늘의 반성과 감사의 마음을 기도하겟지싶다
그저 지나치고 차로 지나차곤 하던성당...오늘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들여다보았다
조각상앞에 서니 ...마음에 저편까지 고요함으로 젖어들고
담장밖으로 얼굴 내미고 계신 동상....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려는듯 왠지 발길이 멈춰지는 까닭은 뭐일가 ?
참 종교의 힘이란게 .....
그저 가던발길도 멈추게 하는 그런 큰 사랑의 힘이 있는걸 다시금 느껴본 저녁이었다
2009년 3월11일 오후 9시정도 목동 성당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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