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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에 간직할 기억들 .....
『내곁일상~

참살이터 주말농장에 다녀와서

by 먼산가랑비 2009. 7. 16.

 

 

 목동에서 부천쪽으로 작동터널 지나고 추어탕집앞 사거리에서 좌회전하고 곧장 가서 첫번째 신호 밤골 먹거리촌 쪽으로 비보호 좌회전 하기 ...

  

 

안쪽으로 계속 조금 들어가면 지하철 공사 장소가 나오는곳 가기전에 참살이터 주말농장 ...도로가 잘 되있어서 찾아가기 좋았다

 신랑의 친한 칭구의 참살이터에 농장에 놀러 갔다 몇번씩이나 오라고 했지만 늘 못가서 안타까웠던 곳이다

 도마토가 주렁주렁 이쁘게도 열려있다

 올해들어 가지가 첫 수확이란다 그러면서 오늘 날을 잘 맞추어 왔다고 너무 기뻐하면서 꺽어서 준다

 고추밭에 고추들이 튼실하게도 매달려있다 어찌나 윤기가 반지르르 하던지 주인양반의 사랑이 가득함이 보였다

 토란잎들이 줄줄 ....

 깻잎을 따가지고 가라고 해서 열심히 땄더니 비닐봉지 가득이다 내가 너무 욕심도 많은거 같다 ㅎㅎ

 요 녀석들은 방울 도마토다 ...햇살에 아주 잘 익어가고 있다

 둘이서 마지막 상치를 따면서 밭을 다 솎아 냈다 연인이 아닌데도 그림이 참으로  정감있어 보이고 아름답다 

 호박넝쿨을 뒤적이다 보니 호박이 꾀 큰것이 잘 자라고 있다

 여린 꽃상치도 잘 다솎아내고 이제 끝물이라고 한다 아까워서 다 골라서 가져왔다

 안그래도 감자를 사서 쪄먹으려고 했는데 오늘은 정말 칭구 덕분에 한박스도 넘게 감자를 염치없이 가지고 왔다 저녁에 쪄먹어야지 ...ㅎㅎ

 도마토가 가득가득 많이도 준다 주인장의 인심이 후하여서 늘 이곳에 오면 한아름 가득 봉지마다 든든하다

 뜨거운 햇살아래 두 칭구가 열심히 먹거리를 따고 그덕분에 우리는 먹거리 가득 부자가되었다

 옥수수도 수염이 말르고 속알이가 익어가고 있는거 같다

 당근밭에서 일부러 우리줄려고 몇개 뽑았다 아직은 덜 자랐지만 냇물에 씻어서 즉석에서 다 먹어치웠다

 크기도 모양도 정말 이쁘기도 하게 잘 자라는 고추 ...

 칭구 아버님의 모습이다 ....오랫만에 뵈었는데 여전하시게 건강하신모습에 참 보기좋았다 항상 건강하세요

 참살이터 주위에 핀 꽃들이 이쁘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먹거리를 정리하고 고추를 씻어서 ..........먹음직도 하다

 찬밥에 시원한 냉수를 부어서 말아서 고추랑 된장찍어서 냠냠냠...정말 꿀맛이었다 다른반찬이 필요없는 행복한 밥상이었다

친구분의 도움으로 냉장고안에 가득가득 부자다

 여자들은 이럴때 가장 행복하다 ~~

꽉 차서 한동안 잘 먹고 늘  감사함을 느끼면서 보낼거 같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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