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5일 받았던 연꽃씨앗
신랑이 나와 아이들에게 주었던 팔찌와
목걸이 속에 연꽃 씨앗 두개가 있었다
서랍정리를 하다가 씨앗이 눈에 띄어서
키우기로 하고 작은 그릇에 두개를 담구어서 놓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씨앗에서 싹이 틔어나더니
이내 줄기가 길게 자라나서
작은 연꽃잎이 동그랗게 피어났다
두개중에 한개만 싹이 많이 났지만
나머지 한개도 열심히 싹을 틔우고 있으니
늘 바라보는 재미와 돌보는 낙이 솔솔하다
너무너무신기하기도 하고
이렇게 오래된 연꽃 씨앗에서 싹이 나오는게
감동스럽게도 기특하기도 했다
나날이 커나가는걸 보는기쁨도 크지만
내가 물갈아주고 돌보아주는만큼
잘 자라서 내게 즐거움을 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한 선물이 되었다
더 자라면 흙에 심고 물을 가득채워서
연꽃잎이물위에 동동 떠서 놀수있도록
큰 놀이터를 마련해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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