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의 여행...얼마나 더 함께 갈수 있을까...아마도 ..앞으로는 힘들거 같다 ..
그래서 더 소중한 여행 시작 ... 퇴근후에 오느라고 애쓴 애들 ..데리고 공항에서 잠시 인증샷 ..
이제 출발 ....필리핀으로 슝 ~~~
다 자랐지만 나를 데리고 같이 가주는 착한 내 새끼들....멋대로 도촬해서 올려도 이해해주는 아이들 ...
호텔 앞에서 오늘 일정이 팍상한 폭포가는날
아침을 호텔조식으로 하고 옷한벌을 비닐백에 넣구 로비앞에서 기다리는데 도촬 .
뒤에 아들이 담배 피더니 ....활처럼 허리를 .ㅋㅋㅋㅋ 우연히 찍힌사진인데 얼마나 웃었던지...
넘 잼나서 올려본다 .ㅋㅋ유연성 짱좋다.ㅋㅋㅋ
배를타는게 무섭지만 ...안전하다는 소리에 타기전에 애들하고 한장..남기다 .ㅋㅋㅋ
아이들이 먼저 탑승...우리는셋이일행이라고 한배에 태우다 .ㅋㅋ
앙 ..무서워...ㅋㅋㅋ물을 무서워 수영도 못배우는 나 ...ㅠㅠ 잠시 떨었다
처음에는 앞에 모터 배가 우리배를 줄로 이어서 끌거 가다 ..그런데 무척 무섭다 물빛이 흐리지만 속은 아주 깨끗한 물이란다
속으로 벌벌 떨면서도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사진 셧터를 눌르다 ..
날씨 참 좋다 ..필리핀은 이제부터가 겨울로 들어가는 계절이란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날씨보다 안더운 느낌..
하늘에 구름이 맑은날임을 알려주듯 하얗게 두둥실...이쁘다
배한척에 우리셋이 타고 앞뒤로노젓는 현지인이 탔다
내가 앞에 앉자서 카메라로 대충 뒤를 보면서 담은거라 사진이 별로 나온게 음따.......ㅠ 무서워 이것도 겨우 담은사진 .
뒤돌아 못보고 사진기만 뒤를 보고 ㅎㅎㅎㅎ그래도 잘나온셈..ㅋㅋ
배를 타고 가면서 주위에 필리핀인들의 일상과 삶을 볼수 있다 ..마치 정글속으로 떠나는 여행같이 시긴한 체험 여행이다
그런 중에도 성당이 눈에 보인다
성모 마리아상이 서있고 ....참으로 신기하고 뜻깊게 와 닿은다
필리핀은 거의 90프로 이상이 카토릭 신자라고 한다
야자수 나무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연어도 아닌데 우리들의 배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니 ....
정말 앞에 배를 끌고 가는 사공에게 많이 미안했다
우리는 세명이나 타고 있어 을메나 무거울까..ㅠㅠ 빈배가 올라가도 힘든 물길을 우리들을 태우고 가다뉘...
정말 미안하기도 하고 ..
그런다고 내릴수도 없고 ...
다들 인정많은 우리들의 마음은 모두가 다 이런맘일거 같다
물살이 셀때는 늘 내력서 저렇게 끌고 거슬러 올라간다
얼마나 노련한지 ....강가에 바위들을 여기저기 밟으면서 배를 위로쳐올리는데 ...감탄사만 연발...미안함만 가득..
그렇게 그렇게 정글속으로 탐험하는것처럼..미안함과 감탄사를 동시에 느끼면서 올라가는중
팍상한 폭포는 이렇게 해서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는거 같다
땀으로 법벅된 모습으로 배를 끌고 올라가는 사공...
이런여행은 첨이고 마음은 불편하고 고생하는데 우린 앉자서 있기도 미안코 ...
가는 폭포가 실바람에 보슬비처럼 우리들이 지나가는 자리에 뿌리니 ...무지개도 방긋하면서 피어난다
폭포 물줄기가 저리도 가늘게 안개처럼 뿌리는건 난생 첨보는풍경이었다
옆에 지나가는 배는 여자 두명이라서 뱃사공이 정말 힘들지 않겟다 싶은생각이 든다
그냥 보기만 해도 평화롭게 떠가는듯 보인다 .
폭포가 중간 중간 몇개나 있다 .
정글속을 안으로 안으로 들어설때마다 옆에서 원숭이들이라도 뛰어 나올듯 싶다
팍상한 을 거슬러 올르면서 수십번씩이나급류가 심한곳이 많이 나온다
그럴때마다 사공들은 힘들어 애쓰고
우리들은 안자서 미안해 하고 ...ㅋㅋㅋㅋ
대
한번씩 힘들고 나면 다시 노젓고 가고 ...주위둘러볼 여유도 생기고....힘들어 힘들어 하던 사공의 말이 자꾸 생각난다
타고있는데 어찌 미안한지.... 셧터 눌르기도 눈치 보였슴 ㅋㅋㅋ
드디어 폭폭 가장 가까운곳에서 내렸다 ..음료도 마시고 쉬어가는 곳.
이곳에서 배들도 급류가 심해서 사공들이 잠시 끌고 올라오고 우리는 폭포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 했다가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ㅋㅋㅋㅋ
나도 딸도 ..아들도 모두 다 물에 흠뻑 젓고
이 나이에 해보는 색다른 경험... 급류타기 라고나 할까나 .ㅋㅋㅋ
겁쟁이 내가 이곳에 오니 별수없이 타고 즐기고 있는중.ㅋㅋㅋ
우리애들의 장난기 어린 포즈 ..
다시 배를 올라타고 목적지 팍상한으로 출발 ....
아름다운 절경은 계속 이어지고 ...실폭포가 곳곳에 계속 우리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
드디어 우리들이 목적지 팍상한 폭포다 ..소리가 장난 아니게 크다
물도 많이 내려오고 ..ㅋㅋ
이미 물로 거의 젖은 우리들..ㅋㅋㅋ
저기앞에 보이는 뗏목을 타고 저기위에 폭포 속으로 우리들을 데리고 들어갈참이다
안무서울까 ..걱정반..기대반으로 설레임으로 우리들은 모두 뗏목에 몸을 실었다
여러명의 일행들이 배가득 올라타고 폭포속으로 출발...ㅋㅋㅋ
폭포 속으로 들어갈때는 카메라도 못들고 간다 그래서 담아오지 못햇다
그 광경을 담고 싶은데 .그기분이란 정말 잊을수없이 감동이다
물보라처럼 쏟아져 내리는 폭폭속으로 들어가면 안쪽에 공간이 있다
그속에서 내려서 수영도 하게 해주고 ...정말 이색적인 체험이었다 ...
온몸이 물로 다 적시고 더위도 몽땅 물러가고 나오면서 아쉬움에 아들이 한장 부탁해 ..찰깍..
다시 하산길..... 돌도 이상하게 생겼다..ㅋㅋㅋ
방수팩을 사간 덕분에 그래도 사진을 좀 찍었다 아님 아마도 사진도 몇장 없을듯..ㅋㅋ
이제 다시 배타고 내려가자 ....
내려오는데 거슬러 올라가는 배들을 보니 ..새롭다
물살은 거칠고 ...거친 저곳을 거스러 올라가는데 사공들이 마치 고행을 하고 있는듯 보인다
정말 내려올때는 그래도 저절로 쉽게 내려왔다
웃고 떠들면서 주위도 보면서 사공들에게 미안해 하지도 않으면서
주위 풍경도 보고 ....
마을 주변에 아이들이 수영을 하느라고 많이 보였다
반갑게 인사도 나누는 여유 ㅎㅎ
애들 표정에도 여유만만....정말 내려올때는 수월하게 금방 온거 같다
어딜가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열심히 그곳에서 살아가는 모습..
저곳도 아마도 우리나라 글인거 보니 파라다이스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나보다
항상 외국에 나가면 한글만 보아도 반가운맘 ..
강가에 그들이 사는 터전
곳곳에 구경중..
우리들을 안전하게 운전해준 총각인거 같은 남정네 팔근육좀봐용....저기 앞에 힘들게 연어가 거슬러 오듯 오는 배들을 보멵
우리는 여유를 부려본다 ..한편으로 짠하게 얼마나 힘들까도 느끼면서 ...
날씨는 맑고 강위에 다리가 멋지길래 ㅎㅎ
카메라를머리뒤로 보내서 대충 잡은 사진인데 너무 잼나게 잘나왔다 ㅋㅋㅋ
무서워 뒤도 못돌아보고 가만 안자 있어야 한다 안그럼 중심이 안잡히게 때문에 ..다리도 벌리고 안자야 했다
물빛이 정말 지저분해 보인다
허지만 생각해봐도 이곳은 오염될곳은 없는데 ..
물빛갈이 이래서 지저분해 보이는게 흠이다
허지만 이것이 필리핀의 물빛이라고 여기니 이해가 되곤한다
사공도 여유 작작....배에 다리 걸치고 휴식을 취하면서 온다 .ㅋㅋ
다행이다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고없이 일정이 지나감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어진다
뱃사공이 아주 젋었구 ..튼실하니 멋진 청년같았다 뒤에서 밀던 사람인데 내려올때는 앞에서 하면서
우리들에게 카메라 주라고 하면서 처음으로 우리세명을 담게 찍어 주었다
사진도 잘 찍네 .ㅋㅋㅋㅋㅋ고맙다
장하다 ... 랑비 ..겁쟁이가 출세 했다 필리핀에 와서 출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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